일자 : 1975.4.3
분류 : 민주화운동 > 재야·지식인·종교
요약설명 : 목사가 독일에서 날아와 직접 증언대에 섰다. 그는 “원래 인권운동에 쓰라고 준 돈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쓰였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목사 징역 3년, 박·권목사에게 징역 5년, 조목사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고, 9월 6일 서울형사지법 대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피고인들에 대한 공소사실 중 업무상 횡령 내지 배임부분에 있어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으나, 빈민구호를 구실로 받은 외국 원조자금을 국가보위를 해친 긴급조치 위반자들의 뒷바라지로 사용해 그들을 도운 것은 엄벌해야 한다”며 김목사와 조목사에게 각각 징역 6개월, 권목사에게 징역 8개월, 박목사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김목사는 더...